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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야기 밤하늘을 밝히는 별자리들 본문

우주이야기

우주이야기 밤하늘을 밝히는 별자리들

박프로 스포츠 2019. 11. 1. 15:59

밤하늘에 수놓은 별들을 보고 선을 잇다 보면 특정한 모양이 있는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우리는 별자리라 부른다. 하지만 별자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아는 것처럼 정해져 있진 않았다. 나라별로, 국가별로 다르게 불리우던 것이 한가지로 통합되어 지금의 별자리가 탄생한 것이다. 별자리의 기원은 서구 문화에 있다. 기원전 아주 오래 전 바빌로니아 지역의 유목민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은 유목민임에 따라 가축을 기르고 유목생활을 하며 밤하늘 별을 보는 일이 많이 있었다. 밤하늘의 별들을 보며 연결시키고 동물들에 빗댄 것이 별자리의 시초가 되었다. 이때 만든 이 지역의 초석을 보면 현재 우리가 잘 알고있는 12개의 별자리를 포함하여 총 20개 정도의 별자리를 기록해 놓았다. 기원전 2000년 경 지중해 부근에서 무역을 업으로 삼던 페니키아인들이 이들의 문화와 천문학을 전파하면서 별자리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과 신의 이름, 그리고 동물의 이름을 부여하였다.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안드로메다 자리 등이 바로 그런것이다. 그후 약 2200년쯤이 지나고 그리스의 어느 한 천문학자가 모든 천문학을 집대성하여 책을 발간하였다. 그 책에는 북쪽 하늘을 중심으로 48개의 별자리가 적혀있다. 이것들은 아주 오랫동안 유럽에 널리 알려져 약 15세기까지 이르렀다. 그 이후에는 무역을 중심으로 한 항해술이 발달하였다. 이로인해 남쪽에 있는 하늘에서도 별들이 다수 관찰되었다. 전에는 몰랐던 새 별자리들이 발견된 것이다. 또 서양인들이 대거 남쪽으로 진출하며 항해사들은 이때 발견된 새로운 별자리들을 기록하였다. 한 세기가 지나 독일에서는 네덜란드의 한 항해사의 기록을 참고하여 관련 별자리들이 포함된 책을 발간하였다. 기술이 발달하며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별을 관측할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밝은 별들 사이를 채워줄 작은 별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현대에 이르러서 국가별로 지역별로 다르게 사용되던 별자리의 이름 때문에 큰 혼란이 초래되었다. 마침 국제천문연맹에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별자리 계통을 정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 때 알려져 있는 모든 별자리를 합쳐 총 88개의 별자리를 통합하였다. 그리고 애매하던 경계들까지도 정리하였다. 이름 또한 통합하였고 약부호 또한 정해졌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현재의 별자리이다. 여기에 포함된 88개의 별자리 중 대한민국에서 볼 수 있는것은 총 67개이다. 큰곰자리가 대표적이다. 어쨌든 밤하늘에서 보여지는 이런 별자리들은 오래 전부터 항해자들과 여행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에는 밤하늘에서의 지도로 사용된다. 밤하늘에 비춰지는 이런 별들은 지구가 자전 및 공전을 함에 따라 운동을 한다. 이를 일주운동,연주운동 이라 한다. 일주운동은 별자리가 1시간에 15도정도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연주운동은 같은 시각에 별자리를 보더라도 하루 후에는 서쪽으로 조금 이동하는 것이다. 이는 약 1도정도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른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계절 별자리 라고 부른다. 이는 각 계절에 하늘이 잘 보이는 시각인 저녁 9시쯤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을 말한다. 별자리를 쉽게 찾는 법도 있다. 바로 길잡이 별 혹은 별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잘 보이는 별이나 별자리를 먼저 확인하고, 그를 발판 삼아 다른 별자리를 찾는 것이다. 봄에 확인할 수 있는 길잡이 별자리로는 사자자리의 데네볼라 별과 처녀자리 스피카, 목동자리 아르크투르스가 있다. 여름에 확인할 수 있는 길잡이 별자리는 백조자리 데네브와 건문고자리 베가, 독수리자리 알타이르가 있다. 가을철에 확인할 수 있는 길잡이 별자리는 페가소스 자리의 사각형이다. 겨울철에 확인할 수 있는 길잡이 별자리는 작은개자리의 프로시온과 황소자리의 엘다바란과 마차부자리의 카펠라와 쌍둥이자리의 플룩스가 있다. 이러한 길잡이 별자리들을 확인하고 찾고자 하는 별자리를 찾아낸다면 별자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밤하늘에 별이 많이 빛나는 날이라면 한번씩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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