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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야기 목자의 별 금성 본문

우주이야기

우주이야기 목자의 별 금성

박프로 스포츠 2019. 10. 11. 18:11

서양에서는 금성을 베누스 혹은 비너스라 부른다. 로마신화의 아름다움의 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루시퍼 또한 금성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옛날 그리스에선 포스포로스 혹은 헤스페로스 라고 불렀다. 현대 그리스어는 아프로디티 이다. 동양권에선 금성이라 부른다. 음양오행 중 하나인 금에서 유래했다. 이전에는 태백이라 불렀다. 계명성이라고도 한다.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천체 중 3번째로 밝다. 첫째 태양. 둘째 달. 셋째 금성. 별중에선 가장 밝은 천체다. 금성은 가장 밝을때 겉보기등금 -4.9다. 항성 중 가장 밝은 시리우스보다 25배 이상 밝다. 색도 노란색으로 화려하다. 그래서 비너스나 루시퍼같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자전 주기는 243일이다. 공전 주기는 225일이다. 하루가 1년보다 더 길고 거꾸로 자전한다. 그래서 금성에선 해가 서쪽에서 뜬다. 지구형 행성 중 지구 다음으로 크다. 중력은 지구의 90%이다. 지구에서 1000N인 사람이 금성에 가면 900N가 된다. 금성은 공전 궤도가 지구보다 작아 지구에서 보면 태양을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해가 뜨기 전이나 진 직후에 잠깐 동안만 볼 수 있다. 오래 관측할 수 있는 경우는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이다. 금성을 중심으로 태양과 지구가 47도각도에 위치하였을 떄이다. 이를 최대 이각이라 한다. 금성은 태양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최대 이각일때 지구에서 보면 태양 빛을 반쪽만 받는다. 반달과 같은 모양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원리로 지구에 가까워 지는 시기는 태양보다 금성이 앞에 있다. 지구에서 볼 때 금성의 밤 부분을 더 많이 보게 된다. 초승달 모양이다. 반대로 멀어질 때는 동그라미 모양. 지구에 가까워지는 초승달 시기에는 금성의 크기도 크게 보인다. 쌍안경으로 봐도 초승달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초승달쪽에 가까워질수록 태양과의 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간도 짧아진다. 가장 밝을 때는 최대이각 앞뒤로 한달정도다. 금성이 밝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반사율이 높은 두터운 대기층이 금성을 뒤덮고 있어서 태양빛을 더 많이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딱 최대이각때만 보면 반달보다 더 부풀어보이는데 이는 대기층이 산란시킨 빛을 번지게 하기 때문이다. 금성은 지구온난화 이야기에서 자주 나오는 행성이다. 실제 온실효과의 표본이기도 하다.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다. 엄청난 온실효과로 금성 지표면 기온은 약 459도이다.대류권이 표면에서 80km까지 존재해서 엄청난 대류운동이 일어난다. 평균 풍속이 360m/s이다. 참고로 태풍 매미의 풍속은 50m/s였다. 상상조차 힘들정도로 강력한 풍속이다. 금성의 구름은 고농축 황산으로 되어있다. 비가 내릴때는 황산비가 내린다. 대기의 이산화탄소 열기 때문에 황산비는 내리다 다시 증발하여 올라간다. 이를 반복하기 때문에 땅에는 한방울도 닿지 않는다. 즉 하늘에서 비는 내리지만 땅은 타들어 가는 행성이다. 하지만 황산구름이 있는 대기층에는 기압이나 온도 등이 미생물이 살 정도로 안정적이다. 황산구름 속에 미생물이 살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이 있다. 긍정하는 입장부터 보자. 금성의 대기층에 수증기가 없어 미생물이 살수없다는 반론이 있다. 하지만 이는 생물의 정의를 지구편의적인 기준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황산분자는 물분자와 마찬가지 VSEPR구조가 일직선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생물체가 탄생하기 위한 용매로는 물같은 효율성을 갖고 있다. 해서 금성의 황산 구름에 맞게 발생한 황산을용매로 하는 생물체가 있을 수 있다. 다음은 부정하는 입장이다. 위 주장은 금성이 황산구름으로 이루어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나오는 주장이다. 금성은 자기장이 미약해 태양풍에 직격으로 얻어맞는다. 따라서 금성의 현재 대기층 또한 안정적이지 못하다. 태양풍에 의해 매번 손상되고 회복되길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황산구름이 메인이 되는 이유는 금성의 화산활동으로 보충되기 쉬운 물질이 황산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것을 종합하면 금성에는 생물체가 존재할 수 없고 안정적으로 진화할 수가 없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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